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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믿어 말어?

주식공부

by 포유 2021. 6. 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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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애널리스트들이 커버하는 기업은 2-300개 수준이라고 합니다.
상장된 기업이 2000여개이니 상당수의 회사는 분석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황이죠

투자를 위해 가장 좋은 거는 투자자본인이 기업을 분석하고 가치평가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이 있는 것인데, 전문가들도 하기 힘든 기업분석과 가치평가를 개인들이 하기에 현실적으로 벽이 있죠

그래서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를 참조해서 공부도 하고 판단근거로도 활용하는데요

하지만 상향 리포트를 내면 주가가 하락하거나 주가 상승의 기간이 하염없이 길어지거나 할 때면 이거 짜고 치는 고스톱판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때가 있죠
애널리스트 리포트에 대한 불신이 사실 존재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일단 애널리스트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직업군이라는 것을 인정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기업이 하고 있는 사업이 예상대로 되는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애널리스트가 똑똑하고 유능하고와는 완전 별개의 상황이라는 것이죠

기업이 처한 기술의 변화나 경쟁자의 관계나 소비자들의 태도뿐만 아니라 거시적으로 세계경제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하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당장 2년째 겪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삶의 변화를 보면..
누가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했을까요
코로나19로 기업의 희비가 극적으로 바뀌는 것을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요.

코로나로 뜬 기업과 코로나로 폭망한 기업을 눈으로 목격했더랬죠

그래서 한 기업의 정확한 주가를 맞추는 용도로 활용하는것은 아무래도 어패가 있고 아마 애널리스트들도 내가 분석하고 메긴 가치가 이 기업의 진짜 가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으로 봅니다.

"벨류에이션이란 주가가 어떤 기폭제로 인해 방향성을 잡을 때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가늠해볼 수 있는 목적지이다."
- 스탠리 드러켄밀러(새로운시장의 마법사들)

쉽게 말해 현재 기업이 처한 상황이 계속 유지되면 별다른 리스크도 없이 주욱 이대로 간다면 예상컨데 목표주가는 얼마야....................... 뭐 이런 의미입니다.

목적지 같은 역할로 리포트의 결과에 매몰되지 말고 애널리스트의 분석틀과 과정에 치중해서 흡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널리스트의 전망과 분석에서 벗어나는 이슈나 변화가 생기는지.. 그것이 매출과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트랙킹하면서 자신의 판단을 정교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의 분석관점과 어떤 이유로 결론에 도달했는지가 더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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